광복절 연휴 14일 7만34명 기록
하계 성수기부터 6만명대 유지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E입국장.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E입국장.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에서 첫 '7만명대' 여객 실적이 나왔다. 8·15 광복절 연휴인 지난 14일에 기록한 7만34명으로 출국객은 3만3736명, 입국은 3만6298명이다.

특히 인천공항은 8월 들어서 하루 이용객 6만명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전체 여객은 89만5688명, 하루 평균은 6만3000명으로 견고하게 6만명대 실적이 유지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인천공항의 하루 여객 6만명대는 하계성수기(7월 22일~8월 10일) 기간을 전후로 나타났다. 하계성수기 전체는 125만9300명으로 출발 63만7671명, 도착 62만1449명, 하루 6만2956명으로 집계된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9일 여객 5만6035명 기록을 제외하면 인천공항은 지난 7월말 하계성수기부터 6만명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여객 2만명대가 회복된 점을 고려하면 회복세는 분명해 보인다.

실제 인천공항은 하계성수기에 하루 8~9만명대 돌파를 예측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전체 여객 19만3586명과 비교하면 6.5배(469%)가 증가했다. 국제선의 항공기 운항도 노선 별로 정상화를 찾는 모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각국의 방역완화 조치 시행과 함께 인천공항의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 제한과 커퓨(항공기 운항제한시간) 해제, 국제선 항공편 정상화 추세, 해외여행의 기대 심리가 6만명대 여객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초 당기순손실 5025억원 이상을 예상하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첫 해에 4268억원, 지난해에 754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당초 올해 인천공항의 여객을 4500만명에서 1900만명으로 재조정했다. 앞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긴축예산, 경비절감 등 재무건정성 강화를 통해 당기순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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